오늘 일자, 1월 16일 한겨레 경제면을 읽다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글이 있어 올려 봅니다.
이번에 단행되는 ‘신용사면’으로 약250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40점가량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15일 금융위원회 발표를 보면, 모든 금융업권의 협회 · 중앙회와 한국신용정보원, 12개 신용정보회사는 이날 ‘서민 · 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소액을 연체했다가 모두 상환한 차주들의 연체이력을 사실상 삭제해주는 이른바 ‘신용사면’방안을 담았다.
신용정보원과 신용정보회사는 해당 정보를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없게 기술적으로 제한을 걸어두고, 금융회사들은 타사 정보를 삭제하는 한편 자사 정보의 활용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용사면의 대상은 2021년 9월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천만원 이하를 연체한 개인과 개인사업자다. 이들이 올해 5월31일까지 연체액을 모두 상황한 경우에만 신용사면 혜택을 받을수 있다.
금융당국은 최대 29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지난해 말까지 연체액을 모두 상환한 250만명의 신용점수는 나이스평가벙보 기준으로 평균 39점 오를 전망이다. – 이재현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가 전달 대비 크게 내렸다. 이에 따라 주담대 변동그림도 따라 내릴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12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84%로, 전달 대비 26bp(1bp=0.01%포인트)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네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코픽스가 (3.82%)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달 대비 6bp, 잔액기준 코픽스는 3.87%로 2bp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케이비(KB)국민 · 신한 · 하나 · 우리 · 엔에이치(NH)농협 · 한국씨티 · 에스시(SC)제일 · 아이비케이(IBK)기업)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군금리다.
12월 기준 코픽스가 전달 내린 건 지난 달 은행권이 줄줄이 정기예금 금리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을 기점으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판매한 고금리 정기예금을 재예치하기 위한 은행권의 ‘반짝’수신 경쟁이 마무리되며 수신 금리는 하락하는 추세다.
또 은행권의 또 다른 자금 조달 창구인 금융채 금리가 지난해 12월 들어 급락한 것도 영향을 줬다. 금융채(무보증AAA) 1년물 금리는 지난해 11월 28일만 해도 연 4.028%였으나 이후 지속 하락해 12월 29일엔 3.714%까지 내렸다.
코픽스를 주담대 변동금리 준거 금리로 삼는 은행들에서는 16일부터 신규 취급 대출 금리가 내릴 예정이다. 케이비(KB) 국민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가 16일부터 연 4.24~5.64%에서 4.08~5.48%(신규코픽스기준)로 조정한다.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도 4.51~5.91%에서 4.35~5.75%로 내린다.
엔에이치(NH)농협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가 4.32~6.03%로 내린다. 기존 주담대 변동금리 대출자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코픽스 발표 전에 금리 변동 주기가 있을 경우 12월 코픽스가 적용된다. – 남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