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일자리를 구하는 방식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뀐 상태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스마트폰의 점점 갈수록 영향력과 의존도가 높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핸드폰에는 두 개의 구인구직 앱이 있다.
첫번째, ‘일가자’앱은 예전에 인력사무소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구직자가 원하는 분야와 지역을 지역담당자와 상담 후 등록이 이루어진다. 맞춤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있는데, 제공 일자리는 많지 않은 것 같다.
두번재, ‘가다’ 앱은 건설현장의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비대면 플랫폼이다. 아직까지 이 앱을 이용해서 일을 해 본적은 없다. 시도는 해 보았지만 이 건설현장의 특성상, 기존 근로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오후, 토요일에 일을 해 볼까 해서 두 개의 앱을 들어가 확인해보지만 일가자앱엔 맞춤일자리가 없었고, 가다앱에선 내 주거지를 중심으로 꽤 많은 일자리가 제공되어 있었다.
그 중, 주차도 할 수 있고 멀지 않은 곳으로 일자리지원을 해 보았다.
수입과 지출의 간극이 점점 벌어지는 상황, 주말에 편히 쉴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 그래서 작년부터 시간과 기회만 되면 한 달에 두 세번정도의 일을 하고자 하는데 쉽지가 않다. 나와 같은 비슷한 입장, 그런 분들이 꽤 많으시리라 생각이 든다. 치열해졌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일자리지원은 탈락이 되고 말았다…..ㅠㅠ.
이 첫번째 도장깨기가 어렵네. 한번만 시작하게 되면, 두번째는 좀 더 일자리지원이 쉬어질텐데.
설연휴가 지나고 나면, 날씨가 풀리고 본격전인 주말 일자리를 찾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