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휴가, 그리고 옹기종기 동태탕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국물이 끝내준다. 어떤 음식들을 먹든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는 메뉴, 국물은 없을 것이다. 소주 한병을 시켜 어머니와 조카가 한 잔을 했다. 정말이지 이 국물에 소주 한 잔을 먹지 않는 건….고문이기도 하다. 운전때문에 어쩔수 없지만 너무 아쉬웠다. 특히나 요 며칠 계속된 한파에 추위를 녹여주기에 이만한 메뉴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