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Run Club 앱으로 달리기

운동은 힘들다. 특히 달리기는 걷기와는 다르게 달리때마다 숨이 덜 차고 조금 수월해진다는 것뿐, 힘듦은 여전하다. 우연찮게 마음을 먹고 시작한게 된 걷기운동. 그리고 걷기운동이 일정 궤도에 오르고 뛰기를 시작했다. 걷다,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중에 하나는 몸무게 감량도 있었다. 걷기운동만으로는 내가 목표한 몸무게에 도달하기가 꽤 오랜 시간이 걸릴것 같았고, 더뎠다. 그 더딤의 정체에 왔을때 달리기를 시작했다.

처음엔 1킬로미터기 안되게, 그리고 조금씩 늘려 나갔다. 2킬로미터를 넘어 3킬로미터까지 달리기를 했는데, 3킬로미터는 무릎에 부담을 주는듯 것 같아서 최근에 2킬로미터, 2킬로미터를 조금 넘게 달리고 있다. 처음에는 가볍게 발걸음이 옮겨지다 거리가 지날수록 숨도 차오르고 발도 무거워진다. 이 2킬로미터가 이렇게 먼 거리인가? 는 달리기를 하면서 느끼게 된 거리였다.

애플워치도 나이키 에디션을 차고 있어, 달리기를 할때면 항상 ‘나이키 런 클럽’ 앱을 켜고 달리기를 시작한다. 중간 중간 거리와 거리에 대한 평균속도도 알려주고 있어, 내가 얼마나 달리고 있는지 얼마의 속도로 달리기를 하고 있는지 확인 및 조절을 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 ‘나이키 런 클럽’앱에선 주, 월, 년 단위의 달리기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이런 기록들에 상관없이 달리기 및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나와 같이 의지가 약한 사람들에겐 꾸준히 달리기를 할 수 있는 동기부여도 주곤 한다. 최소한 한달에 25일 이상은 걷기운동와 더불어 달리기를 하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다. 오늘 기록은 표시가 되지 않았는데, 오늘까지 13일 운동을 했다.

구정에 불어난 몸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시작한 걷기운동과 달리기. 어느새 10개월이 넘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잘하고 있다. 목표한 몸무게, 결혼전 몸무게인 68kg으로 감량에 성공했고 가끔 69kg으로 넘어갈때도 있지만 이젠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더 이상의 감량보다는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근력운동에 좀 더 신경을 써 보려고 한다. 건강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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