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미랑컬헤어S 헤어컷
미랑컬헤어S는 아내가 결혼전부터 다녔던 곳으로 결혼하기전에 함께 다니기도 했었다. 그러다 한 동안 아내만 다니다가 아이들도 그렇고 나 또한 동네에 마음에 들게 머리를 손질해 주는 곳이 없어 다시 다니기 시작한 것 같다.
새롭게 시작하다.
근심을 푸는 공간
미랑컬헤어S는 아내가 결혼전부터 다녔던 곳으로 결혼하기전에 함께 다니기도 했었다. 그러다 한 동안 아내만 다니다가 아이들도 그렇고 나 또한 동네에 마음에 들게 머리를 손질해 주는 곳이 없어 다시 다니기 시작한 것 같다.
시도 맨발걷기로 유명해진 금대산에 좀 더 적극적인 홍보,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 팽현숙순대국과 벽산블루밍 양 방향의 입구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중간 중간 길을 훼손하는 일도 없이 자연스럽게 두고, 정비가 필요한 곳들은 시나 행정센터에 민원으르 넣어 개선했으면 좋겠다.
유월 늦은 밤의 어둠은 흥건한 풀냄새와 나무 수액 냄새, 썩어가는 음식 쓰레기 냄새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아이를 데려다준 뒤, 여자는 버스를 타지 않고 두 시간 가까이 서울의 중심부를 통과해 걸어 돌아왔다. 어떤 거리는 대낮처럼 환했고, 매연으로 숨이 막혔고, 음악소리가 요란했고, 어떤 거리는 캄캄했고, 후락했고, 버려진 고양이들이 쓰레기봉지를 이빨로 뜯으며 그녀를 노려보았다
“불행의 반대말은 행복이 아니다. 불행의 반대발은 일상이다. 토요일 아침 눈을 떠 아무런 생각 없이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듣고 있다면 불행하지 않은 것이다. 몸이 아픈 것을 느끼지 않는다면 건강한 것이다. 자신이 불행하다고, 아프다고 느끼고 있다면 정말 불행한 것이고 정말 아픈 것이다. 아픈 몸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병원에 가야 하고 불행하다는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여야 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정신은 육체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매일 한시간씩 운동하고 삼십분씩 독서하는 사람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