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자 한겨레 신문 경제면에는, “고금리 지속에 청년맞춤형 전·월세 대출 연체율 급증”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화 되었다. 내용은 19~34세의 무주택 대상자에게 대출을 해주는 정책상품이었다. 그 당시에는 낮은 이율의 변동금리로 많은 대출이 이루어졌고, 재작년까지만해도 2%대의 낮은 금리로 유지되다가 작년부터 가파르게 오른 금리로 현재는 3% 중반~ 5%초반 적용되어 이자부담을 느끼는 분들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111596.html
기사를 읽으면서,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에 겪고 계신분들에겐 미안하지만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2018년쯤 담보대출을 실행해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매수했다. 그리고 그 시점에 정부에서 가계대출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는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내 놓았고, 금리가 1%대 초중반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조건이 될 것 같아서 신청을 했지만, 그 대상자가 되지는 못했다.
그리고, 그 당시에도 주택금융공사가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주관했었던 것 같고, 탈락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아래의 상품들을 소개했던 것 같다. 당시 낮은 금리였지만,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가 금리변화에 유리할 것 같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세 가지 상품중에서 은행을 가지 않고 관련문서들을 처리할 수 있으며 0.1%가 낮은 아낌e보금자리론을 신청했고 기존의 대출상품에서 갈아탈 수 있었다. 그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현재 이 시점,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을까……ㅠㅠ.
2019년때와는 조건들이 상이하며, 대출요건중에 그 당시에 LTV, DTI가 적용된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6억이하의 주택이었으며, 1주택을 기준으로 2가구주택자가 될 경우에는 계약해지와 대출상환을 해야한다고 알고 있다. 그 당시 내 기준으로 30년, 원리금 균등상환, 다자녀혜택 할인등으로 2%이하의 고정금리가 적용되었다.
신청대상
- 민법상 성년
- 대한민국 국민(재외국민, 외국국적동포 포함)
- 한국신용정보원 신용정보관리규약 해당사항 없고
- CB점수 271점 이상
대출요건
- 6억원 이하 공부상 주택
- 본건 담보주택 제외 무주택 OR 1주택
-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 LTV최대 70% ~ DTI최대 60%
상품구조
- 대출한도 최대 5억원
- 대출만기 10, 15, 20, 30, 40, 50년
- 원리금 균등, 원금 균등, 체증식 분할상환
특례보금자리론 종류
- 특례 U-보금자리론 :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보금자리론
- 특례 아낌e보금자리론 : 대출거래약정 및 근저당권설정등기를 전자적으로 처리하여 u-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0.1% 저렴
- 특례 t-보금자리론 : 은행에 방문해서 직접신청하는 보금자리론이며, u-보금자리론보다 금리 0.1% 저렴
특례보금자리론 용도
-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보금자리론
- 보전용도 : 담보주택의 건물에 대한 소유권 이전(보존) 등기일로부터 3개월을 경과하여 30년 이내에 대출 신청한 경우
- 상환용도 : 구입 또는 보전용도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대출 신청한 경우
특례보금자리론 3종류에서 아낌e보금자리론을 제일 많이 선택하지 않을까.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모든 서류를 스마트폰 혹은 PC로 처리할 수 있으면 0.1%가 저렴하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 같다. 금리인상으로 힘든 요즘, 가계대출 증가가 아닌 가계에 부담이 덜 가는 상품들이 출시되어 어려운 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