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차례 지내는 순서
1.기제사
기제사 – 돌아가신 분의 매년 그날을 애도하기 위해 지내는 제사.
- 제사 지내는 자손의 기준 – 원칙적으로 제사 대상의 장자 손 (맏아들, 맏손자, 맏 증손자 순으로)
- 배우자 합사 – 배우자의 우패나 지방을 함께 모시고 제수도 겸상으로 차려서 배우자를 함께 모신다.
- 제사일시 – 예서에는 돌아가신 날의 궐명(먼동이 틀때)에서 질명(밝아올 때) 사이에 지낸다고 하였으나, 관습상 돌아가신 날의 첫 새백 자시(23시~01시)에 지낸다.
- 제사 지내는 장소 – 장자 손의 집 안방이나 거실에서 지낸다.
- 매혼 – 돌아가신 조상의 5대손이 혼인을 했으나 4대손이 생존해 있는 한 기일제사는 지내야 한다.
2. 제사 순서
1)분향 강신
분향재배 – 제주가 제상앞에 정중하게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두 손으로 향불에 분향을 한뒤 절을 두번한다.
강신이라 신위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제주 이하 모든 사람이 손을 모아서 있고 제주가 신위 앞아 나아가 굻어 않아 분향한다. 집사자가 술을 술잔에 차지 않도록 조금 따라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받아서 모사 그릇에 3번으로 나누어 붓는다. 빈 잔을 집사자에게 돌려보내고 일어나서 2번 절한다.(향을 피우는 것은 위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 함이요, 술을 모사에 따르는 것은 아래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 함이라 한다.)
2)참신
참신이란 강신을 마친 후 제주 이하 모든 참신자가 함께 2번 절하는 것을 말한다.(신주인 경우에 참신을 먼저, 지방인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 한다.
3) 초헌
초헌이란 제주가 신위 앞에 꿇어않자 분향한 후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준다. 제주는 잔을 받아 집사자가 잔에 술을 따르면 제주는 강신할 때와 같이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모사에 조금씩 3번 기울여 붓는다. 다음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자에게 주면 집사자는 그것을 받아서 제상에 올린다. 먼저 고위(아버지위)에 올리고 다음 비위(어머니위)에 올린다.
4) 독축
모든 제관이 꿇어않고 부복하며, 참석자 중에 한 사람이 축을 읽는다. 축문을 다 읽고 나면 모두 일어나고, 제주는 2번 절한다.
5) 아현
아헌이란 2번째 올리는 잔을 말한다. 아헌은 주부가 올리는 것이 예이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제주의 다음 근친자나 장손이 올린다.(여자가 절을 할 때는 4번이었으나 지금은 2번으로 줄여서 하는 경우가 많다.)
6) 종헌
종헌은 세 번째 올리는 잔을 말하는데 아헌자의 다음 근친자가 전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집안에 따라서는 아헌과 종헌 때도 적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7) 계반삽시
계반삽시란 메(밥)그릇의 뚜껑을 열고 수저를 꽃는 것을 말하는데 수저는 동쪽을 향하게 꽂는다. (수저바닥이 동쪽(우측)을 향하게 하여 꽂는다.)
8) 첨작
첨작이란 종헌자가 다 채우지 않은 술잔에 제주가 무릎 꿇고 다른 잔에 술을 조금 따라 좌우측 사람을 통하여 술잔을 채우도록 하는 것이다.
9) 합문
합문이란 문을 닫고 대청이나 밖에서 조용히 기다리는 시간을 말한다. (대청일 경우에는 뜰아래로 내려 선다.) 합문 시간은 신위께서 밥을 9번 떠 먹을 동안의 시간이다.
10) 계문
제주가 앞에 서서 기침을 한 다음 문ㅇ르 열고 일동과 함께 들어간다.
11) 헌다
숭늉과 갱(국)을 바꾸어 올리고, 밥을 조금씩 떠서 3번 정도 숭늉에 말고 정저한다. 메에 꽃아 놓았더너 수저를 숭늉그릇에 담가 놓는다.
12) 철시복반
철시복반이라 숭늉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어 내리고 메 그릇을 덮는 것을 말한다.
13) 사신
제관 일동이 두 번 절하고 신주일 경우에는 사당에 모시고 지방과 축문은 불태운다.
14) 철상
철상이란 모든 제사음식을 내려 상을 걷는 것을 말하며 제상의 위쪽에서부터 공손히 옮겨 물린다.
15) 음복
음복이란 조상께서 주신 복된 음식이라는 뜻으로 제사가 끝나면 참사자와 가족들이 모여서 시식을 하는 것이다. 또한 친족과 이웃에도 나누어 주고 이웃 어른을 모셔다 대접하기도 한다.
3. 설 · 추석 차례
1)분향재배 – 2) 강신재배 – 3) 참신 – 4)계반 – 5)삽시 – 6)초헌 – 7) 철시복반 – 8)사신 – 9) 철상 – 10)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