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는 어때? 어때요…?라는 질문을 받을때면 참 난감하다. 모두 힘든 상황이기도 하고, 각기 소속된 회사의 재정상태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말하지 않아도 비슷한 처지들임에는 분명하다…ㅠㅠ.
회사의 자금 혹은 재정의 몫은 대표의 책임이기도 하지만, 가끔 그 부분에 조언 및 관여를 하고 있다. 11월 중순쯤 비수기를 버티내기 위한 운영자금 대출을 받아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현재도 대출금의 원금과 이자를 지불하고 있어 더 이상의 대출은 어렵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냈고, 버티내는 것이 시급하다는 사장님의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그리고, 12월엔 정책자금이 다 소진되었고, 1월엔 대출이 실행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대출 혹은 자금신청을 대부분의 소규모 회사에서 잘 알지 못하다보니 중간에서 컨설턴트라는 명목으로 대행해주고 수수료를 받거나 대출이 실행되고 나서 보혐을 들거난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 관계 역시 서로가 필요해서 생겨났지만 참 이상타.
늦은 오후, 서류를 준비하고 오늘 보내야 한다며 갑작스레 카톡이 도착했다.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저리로 대출을 해 주고 있으며, 보통 거치 2~3년 후 원금과 이자를 납부하게 된다. 지난해 자금이 소진되어 마감되었다가 오늘부터 정책자금 2024년 1분기 신청접수를 하고 있다.
준비서류중, 4대보험가입명부와 사업등록증명원을 발급받아야 한다.
첫번째, 4대보험가입명부를 발급받기 위해 ‘4대보험연계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로그인을 한다.
예전에 회원가입을 해 놓아서 아이디 로그인 후, 공인인증서를 재등록하고 다시 재로그인을 했다.
증명서발급 – 증명서(가입내역확인_사업장, 전체가입자) 신청/발급 을 클릭한다.
서류를 받기 위해선 공인인증서 로그인이 필요하며, 신청후 1~2분내로 발급받아 출력할 수 있다.
두번째, 사업자등록증명원을 발급받기위해선 홈택스를 방문해야 한다.
로그인 후, 국세증명·사업자등록 세금관련 신청/신고 – 사업자등록증명 클릭.
아래와 같이, 사업자등록증명발급신청 화면이 뜨고 발급사유를 선택하고 발급신청을 하면 즉시 출력을 받을 수 있다.
세무사 사무실을 통해 발급을 받곤 했었는데, 직접 세무사 사무실을 통하지 않고 준비를 할 수 있어 편리한 세상 같기도 하고 점점 복잡하고 챙겨야 하는 부분들이 생기는 것 아닌지.
이메일로 준비서류들을 보내고 드는 생각과 걱정, 빠른 대출실행이 되어 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간절한 바람과 허투로 사용되지 않기를 바라는 노파심이 교차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