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에 이어, 셋째도 치아교정을 하게 되었다. 첫째는 돌출된 구강에 대한 컴플렉스보단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펭귄같다고 하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는 모습에 부모로써 마음이 편치 않았다면 셋째는 아무래도 여자이다보니 돌출된 입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했다. 아직까지도 외출시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치과에서도 빨리 해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상담에 좋은 조건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어제부터 치아교정을 하게 되었고, 첫날 치아를 발치하는지 알고 겁먹었던 셋째는 교정장치만 부착을 하고 왔다, 교정장치의 불편함과 쪼임에 아파하기도 했다.
그리고, 치아교정을 하는 병원에서 교정시 주의사항 안내문을 가져 왔고, 교정장치는 일정기간 부착을 하게 되며 떼어낼때 치아에 손상에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강력하게 접착을 안 하는 대신 교정장치가 떨어질 수 있으며 잦은 탈락은 교정기간을 길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의사항이 있었다.
또한, 교정장치를 파손시키거나 탈락시킬 수 있는 음식물들에 대한 주의사항도 있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 : 마른 오징어, 깍두기, 삼겹살 뼈, 갈비, 사탕, 얼음, 생라면, 꽃게 등
-앞니로 베어 먹는 음식 : 과일(사과, 복숭아등), 옥수수, 쭈쭈바, 아이스바, 단무지 등
-끈적끈적하여 치아에 쉽게 달라붙는 음식 : 엿, 카라멜, 껌, 새콤달콤, 마이쭈 등
-잘못된 습관 : 손톱 물어뜯기, 손가락 빨기, 연필, 지우개 등을 씹는 습관
치료 기간 동안 음식을 고루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교정 장치 주변에 충치가 생기기 쉬우므로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며, 신선한 야채나 과일 신견써서 섭취, 큰 음식이나 질긴 음식은 잘게 썰어서 어금니로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 교정장치를 부착한 초기에는 적응이 되지 않아 입이 헐 수 있음.
-찔리거나 장치가 떨어지면 전화하고 방문해서 재부착 요망
-장치를 처음 부착하고 1~3일 사이에는 장치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 필요.
-상황에 따라 치아가 이동하면서 통증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할 경우엔 진통제(타이레놀 계열)를 복용
치아교정시 일주일 정도는 교정창치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음식물 섭취시 부모님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교정장치 부착으로 치아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진통제 복용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